여러분 안녕하세요 ㅎㅎ
이래저래 시험공부하다가 지금 글쓰려고하니
또 새벽 세시가 되었네요 ㅜㅜ
하루가 24시간 인건 너무 슬픈거 같아요 ...
다른 일을 하기에 시간이 부족하다보다는,
잠을 좀 더 자고 싶어서요 하하
어제 뉴욕 맨해튼의 첼시마켓에 대한 이야기를 해봤어요.
크림브륄레와 랍스터의 조합에
많은 분들께서 맛있겠다, 비주얼이 끝내준다는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https://blog.naver.com/foll703/221703619769
물론 랍스터는 맛있고 비주얼도 끝내주고, 비싼 음식이죠!!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미국에서 매일 햄버거랑 빵을 먹다가
랍스터에 크림브륄레는 솔직히 좀 느끼한 조합이잖아요 !??
분명, 저 말고도 많은 분들께서
여행중에 미국 느낌을 내려고 기름지고 느끼한 음식만 드시다보면
칼칼하고, 매콤하고, 속을 싹 씻어주는 그런 음식이 그리워지실 거예요.
그래서 저는 한끼를 (사실 두끼) 짬뽕과 짜장면에 투자하기로 했어요 ㅎㅎ
학기를 지내며 너무 그리웠던 짬뽕과 짜장면을 맨해튼에 도착하자마자 먹어줬구요,
10일이라는 시간을 보내며 다시 느끼해진 입을 헹궈주기위해
맨해튼을 떠나기 전, 한번 더 짬뽕을 먹어줬답니다 :)
그렇게 먹방을 하다보니,
맨해튼에 있는 두개의 중국음식점의 맛을 느껴보게 되었네요.
먼저, 맨해튼 두개의 중국집 이야기를 나누기 전에 맨해튼 사진을 투척해봅니다.
날씨가 좋은 날의 맨해튼은
그냥 길거리를 사진에 담아내는 것 만으로도 화려하다는 느낌을 줍니다.
사실, 걷다보면 밤의 강남역이 훨씬 화려하고 놀게 많지만
주변에 외국인이 더 많다는 사실에 미국이라는 걸 다시 느낍니다.
[첫번째 중국집: 효동각]
제가 맨해튼에 도착하자마자 들렸던 중국집입니다.
원래 한국에서 중국음식을 파는곳을 중국집이라고 하지 않나요..?
왜 글로 담으려 하니 이렇게 어색한 단어로 느껴질까요.
여러분이 읽으실 때는 자연스럽게 읽혀지는가요..?
효동각이라는 중국집의 경우에는
꽤 오래전부터 맨해튼에서 운영을 해온 중국집으로 알려져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맨해튼 중국집 혹은 맨해튼 효동각으로 검색을 하게되면,
2013년 글, 2014년 글, 2016년 글 과 같이 과거의 글들이 많이 나옵니다.
또한, 뉴욕 맨해튼의 유명한 스팟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구글에서 최근의 평판을 보면,
날이 갈수록 맛이 떨어지는 집이라고 하네요 ㅜㅜ
저는 여자친구와 함께 가서,
짬뽕과 짜장 그리고 군만두를 시켰답니다 ㅎㅎ
+ 군만두 너무 밀가루가 두꺼워서 만두모양 빵을 먹는 느낌이었어요...
+ 개인적으로 군만두는 비추입니다. 저는 다시가면 안먹을거예요. (단호)
그리고 짬뽕과 짜장을 평가해볼까요!?
많이 배고픈 상태에서 매장에 들렸고, 정말 기대를 품고 식사를 시작했답니다.
짜장면은 제가 아는 그 맛이었어요.
그리고 그냥 소스가 막 부어져서 나오는 짜장면을 생각했는데,
한층더 높은 계급의 간짜장으로 나와서 정말 행복했답니다. (대접 받는 느낌..)
그리고, 짬뽕의 경우에는 여자친구가 시켰는데
제 입맛에는 고추가루의 텁텁한 맛이 느껴지는..? 맛이었어요.
그래도 전반적인 밸런스는 괜찮아서 국물빼고 완뽕할수 있는 맛이었어요.
미국에서 먹는 짬뽕이라 생각하면.. 좋아요!
"오랜 역사"가 있다고하는 효동각의 역사가 얼마나 된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대충 찾아본바로는 2010년 글도 존재하네요!!
제 옆 테이블에 앉아계시던 아저씨들은
탕수육같은 걸 시켜놓고 낮 술을 한잔하고 계시더라구요.
옛날이야기도 하시던데,
결혼 전에는 여기서 술 자주먹고 그랬는데 하시더라구요 ㅋㅋㅋ
많이 힘드신가봐요 ㅜㅜ (화이팅!!)
[두번째 중국집: 상하이몽]
상하이 몽은 효동각과 비교를 한다면,
요즘 사람들에게 많이 언급되는 맨해튼 한인타운의 중국집이라 생각되네요.
사실 맨해튼에 몇번 들리면서 한인타운은 꼭 들리는데요.
다른 업소에 비해서 항상 손님이 적다는 생각이 드는 매장이어서 가지 않았습니다.
공차나 큰집, 우리집 등에는 줄이서는데 빈자리가 너무 많으면 상대적인 격차가 느껴지죠.
그렇지만, 항상 도전하는 정신으로 살아가는 저는 갔습니다.
그리고 그냥 짬뽕도 아니고 백짬뽕으로 도전을 했어요.
결과는 반뽕쯤 했나........... 남겼어요.......... 왜그랬을까요 제가...
그리고 콤보메뉴가 있어서,
백짬뽕 외에는 짬뽕과 탕수육 콤보를 시켰어요.
물론 맛은 평범한 정도였어요.
너무 중국음식이 먹고싶을땐 한번쯤 더 가봐도 되겠다 라는 느낌이었어요.
다른 메뉴의 사진도 보여드리고 싶은데,
저 사진밖에 안남아 있네요 :(
상하이 몽 리뷰는 여기까지로 마무리 해야하나봐요 ㅜㅜ
죄송합니다.. 오늘 포스팅 너무 빈약한것 같네요.
양쪽의 가게를 비교해본다면,
접근성은 한인타운-엠파이어 스테이트 이기에
둘다 비슷한 점수를 줄수 있을것 같아요.
맛은 효동각이 조금 더 괜찮지 않았나 생각되네요.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짬뽕과 짜장을 드시려 하신다면 효동각이 나아요)
매장의 분위기는
효동각은 딱 흔한 중국집의 느낌이구요.
상하이 몽은 조금더 모던한 느낌의 매장입니다.
제게 어느 매장을 한번 더 갈래!? 하고 물어본다면, 효동각을 택할것 같아요.
두 매장을 다 경험해본 입장으로서,
효동각이 조용하게 중식을 즐길수 있는 분위기 였던것 같아요.
맛에 있어서도 효동각이 차라리 나았구요.
그냥 여행오신거면 한국 돌아가시자마자 차돌짬뽕을 드시는걸 추천합니닼ㅋㅋㅋㅋㅋ
미국에 오래 계시는 분들께서는 앞의 설명을 보고 선택에 맡길게요 ㅎㅎ